코로나19의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팬데믹' 이후 가장 희망적인 얘기가 나왔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한 겁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모두가 바라던 기분 좋은 소식이 오늘 아침에 도착했네요?
[기자]
아직 맘을 놓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팬데믹 선언을 너무 늦게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로 지친 이에게 전한 희소식은 '대유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런 판단의 근거,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줄어서입니다.
지난주 전 세계 사망자는 그 전주보다 22% 줄었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겁니다.
신규 확진 자 역시 28% 감소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이것을 마라톤과 비교했는데요.
'결승선을 앞에 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방역 노력을 게을리하면 그땐 더 힘들어질 거'라는 말 잊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방역'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중국인데요.
그래서 2년 반이나 나라 안에만 머물던 시진핑 주석도 해외 순방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시 주석이 중앙아시아 순방의 첫 기착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해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카자흐 대통령에게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중국은 변함없이 카자흐스탄을 돕겠다'면서 중국과 함께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수준 높은 실크로드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나들이는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뒤 무려 32개월 만인데요.
첫 방문지로 중앙아시아를 택한 것은,
미국의 압박이 거센 지금, '국경을 맞댄 이들 나라 먼저 확실한 우군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곧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다고요?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중앙아시아 국가와 인도 파키스탄 정상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의가 열립니다.
회의 첫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뒤 처음 만납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한 얘기를 중심으로 타이완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 여러 얘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1509303574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